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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의 지식백과/에너지,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성

원자력 발전의 재부상 (2) - 원자력 시장의 변화 요인

by 트렌디한 공돌이 2024. 3. 31.

원전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원전은 대표적인 저탄소 발전 수단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기후 변화 대응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차

    *본 컨텐츠는 웹 상의 공개된 자료를 분석 및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컨텐츠 하단의 '출처'에 기재 되어있습니다.

     

    1) 원자력 재부상의 이유 


     

     

    글로벌 원전 시장의 변화 요인과 정책 현황을 살펴보면, 주요 요인으로는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확립, 주요국의 원전 정책 전환 등이 있습니다. 특히, 파리기후협약과 같은 국제적 노력이 강화되면서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많은 국가들이 기존의 에너지 정책을 재검토하며 원전을 포함한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립'의 측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해보겠습니다.


    2) 기후 변화 대응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원전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원전은 대표적인 저탄소 발전 수단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기후 변화 대응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전력 생산의 대부분을 원전에 의존하며, 이를 통해 국가 전체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이는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모범 사례로 제시되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프랑스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 원자력 발전을 활용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을 '0'으로 줄이려는 세계적인 목표 아래, 원자력 발전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원자력을 이용한 발전은 석탄 발전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을 98% 감축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프랑스가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는 전략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증명하는 예입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을 다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프랑스의 원자력 활용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원자력의 중요성이 다시 인식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EU가 지난해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배경입니다. 이는 프랑스가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국 정부도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가적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7.4%였던 원자력 발전의 비율을 2030년까지 32.4%로 증가시키고,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도 7.5%에서 21.6%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는 원자력 발전이 신재생 에너지만큼이나 환경 친화적인 무탄소 발전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처럼 원자력 발전의 활용은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에너지 정책에 반영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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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그림은 원자력 발전소의 탄소 배출이 석탄의 탄소 배출에 비해 적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석탄에 비해 적은 원전의 탄소 배출

     

     


    3) 에너지 안보의 확립


    에너지 안보 확립 측면에서도 원전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원전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최근의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는 원전을 통한 에너지 자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 국가들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며 원전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문제로, 원전의 활용이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비 2030년까지 10%, 2050년까지 24% 증가할 전망이며, 전력수요도 2030년까지 24%, 2050년까지 7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망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확보 문제가 급부상하였고, 이로 인해 일부 국가가 특정 국가와의 에너지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의 지정학적 이유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촉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전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필수적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여러 국가들은 원전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일본 등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던 국가들이 재가동에 나섰으며, 스웨덴은 약 43년 만에 최소 10기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2035년까지 6기, 영국은 2050년까지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전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하면서, 에너지 안보 강화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각국의 에너지 공급망 의존도와 취약성이 재평가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러시아를 대체하기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해수 우라늄 추출, HALEU 연료, 시추공 등 처분기술과 관련한 R&D를 실시해야 한다는 제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원전의 활용과 연관되어 있으며, 원전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원전에 대한 수용성 확대와 인재 확보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원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원전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주요국의 원전 정책 전환은 글로벌 원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은 원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의 정책 전환은 기술 발전과 원전 안전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원전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요 국가들의 정책적 지원은 원전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글로벌 원전 건설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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