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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의 지식백과/AI, 로봇, 그리고 IT

K-로봇 경제 2024 (2) - 로봇 산업 분석과 진단

by 트렌디한 공돌이 2024. 4. 2.

(K-로봇경제,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국내 로봇산업은 2021년 기준 5.6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나, 부품 국산화율은 44%에 불과합니다. 이는 부품·SW 등 조달경쟁력이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임을 의미하며, 로봇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대기업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목차

    *본 컨텐츠는 웹 상의 공개된 자료를 분석 및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정보 및 사진의 출처는 컨텐츠 하단의 '출처'에 기재 되어있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4년 1월 발표된 '제 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2028)'의 내용을 요약하고,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요약과 나의 주관적인 생각 


    이 글에서는 로봇 산업의 크기와 성장세, 그리고 국내 로봇 산업의 현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국내 로봇 산업의 문제점은 결국 '부품 국산화'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탈글로벌화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지금, 공급망 이슈에서 벗어나 자국 내에서 부품을 자급 자족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로봇 산업 분석과 진단 


     로봇산업은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제조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한 로봇산업 분석과 진단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2) 로봇 시장의 급속 성장 


     세계 로봇 시장은 서비스 로봇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282억불에서 2030년 831억불로 3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제조업의 로봇밀도에서는 세계 1위를 자랑하나, 핵심부품의 해외의존도가 높고 서비스 로봇의 보급은 기대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이는 국내 로봇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로, 자율성, 지능화, 이동성 등을 강화한 첨단 로봇부품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국내에서는 지능형, 자율형, 이동형 로봇에 대한 법률이 제정될 정도입니다. 

     

    세계 로봇 시장이 확장되는 추세 속에서, 로봇이 야외에서 독립적으로 이동하며 일을 처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로봇 기술의 신속한 진보와 법적 조치의 개선이 함께 이뤄지면서 실현 가능해졌으며, 로봇 산업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중대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특별히, '지능형 로봇의 개발 및 확산을 돕는 법률'의 수정안이 시행되면서 야외에서 작동하는 로봇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었고, 이를 통해 로봇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정된 법률에 따라, 야외에서 활동하는 로봇은 16개의 안전 규칙을 준수해야 하고, 운용 중에는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는 야외 활동 로봇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이로 인해 로봇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보험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야외 이동 로봇의 손해배상 책임 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이 사회 내에서 보다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세계 로봇 시장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282억 달러였던 세계 로봇 시장이 2030년에는 831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로봇의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서비스 로봇의 보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로봇 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며, 이를 통해 로봇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부품 국산화율 44%에 그친 한국 로봇 산업의 현실 


     국내 로봇산업은 2021년 기준 5.6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나, 부품 국산화율은 44%에 불과합니다. 이는 부품·SW 등 조달경쟁력이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임을 의미하며, 로봇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대기업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술력과 인력, 기업 간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정부/대기업의 합작으로 국내 로봇 중소 기업을 지원하게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서로 협력하여 중소 로봇 기업의 차세대 보급형 제조로봇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로봇 부품의 국산화율이 44%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사업은 감속기, 모터, 제어기, 엔코더 등 핵심 로봇 부품의 저가화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세계적으로 미개척 분야인 소형·정밀조립공정 분야의 제조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로봇 부품의 가격이 로봇 제품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산 로봇 부품이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취약하여 고가의 해외 부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했스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도 도입 가능한 수준의 가격과 성능의 보급형 로봇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로봇산업의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기업 간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모터, 감속기 생산 업체 등을 포함한 10개 내외의 중소 로봇 기업이 참여했으나, 로봇 부품의 국산화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그림은 국내 로봇 산업의 부품 국산화율이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 제시된 국내 로봇 산업의 현주소

     

     


    4) 마치며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제조·서비스 로봇의 보급을 촉진하고, 기업 간, 국가 간, 지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로봇 친화적인 제도의 재설계를 통해 우호적인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로봇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로봇 3대 핵심 경쟁력 강화(기술)'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출처